일러스트 김회룡통합 국민은행 간부들은 올해 불안한 설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2월 말께 한 차례 ‘감원 태풍’이 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타깃은 부장급에서 부행장까지 1천2백50여명. 이들 가운데 많아야 70% 정도만 살아남을 듯하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국민은행에서는 쉬쉬하지만 이미 널리 알려져 사실로 굳어진 분위기다.
국민은행측은 2월 말에 인사 뒤 3월22일께 주주총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사가 소문처럼 감원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의 한 임원은 “인사란 게 사업 전략이나 영업 방향에 따라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무조건 줄이는 무식한 방법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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