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 KTF에 합병된 한솔엠닷컴 출신의 L과장은 요즘 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2천만원 안팎의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로 지갑이 두둑해질 것을 생각하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
런던중재법원(LCIA)이 지난 1월27일 옛 한솔엠닷컴 우리사주조합(이하 우리사주조합)이 고합과 쌍용건설을 상대로 낸 중재신청에서 ‘고합은 1백20억원을, 쌍용건설은 31억원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2년 6개월간 진행된 국제재판이 모두 마무리돼 옛 한솔엠닷컴의 우리사주조합원 6백여명은 짭짤한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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