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리는 지난 한 해 동안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가, 이번에 1여년 만에 금리를 유지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美 경기호전은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신들은 국내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29일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예상 외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경제회복 기조로 돌아섰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 경제가 내수 주도의 회복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재고 감소는 향후 경기반등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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