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있는 ㈜지메이트의 이재헌(37) 사장은 지난해 말 2년 만에 발을 뻗고 잤다. 98년 11월 벤처 열기와 함께 창업한 회사에서 드디어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99년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제품을 만든 적이 있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메이트에서 출시한 PDA ‘요피’는 세계 최초로 OS 자체를 리눅스 기반으로 한 PDA. 20여명의 개발인력이 2년간 꼬박 걸려 만든 제품이다. ‘요피’는 리눅스 기반이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리하다. 전세계 리눅스 유저들이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채택할 수 있다. 또 폴더형 디자인과 초경량(1백44g)으로 외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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