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2000년 9월 김포공항 입국장을 통과한 방일석(40) 올림푸스한국 사장의 머리 속은 어지러웠다.
올림푸스 본사에서 60억원을 받아 자기 뜻에 따라 한국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 흥분되기도 했지만, 돈 말고는 아무런 도움 없이 스스로 모든 판을 짜 나가야 부담이 없을 수 없었다. 그러나 혼자 사무실을 구하러 다니고, 직원을 뽑고, 유통망을 뚫는 고생을 겪은 1여년 후 올림푸스한국은 디지털카메라 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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