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이후 소비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던 소비자기대지수(CS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얼었던 소비심리가 풀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미미하나마 증가세로 돌아섰고 백화점·할인점 매출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소비재 수입도 전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서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소비회복의 징후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급락했던 데 따른 기술적인 반등성격이 강한 것으로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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