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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勞갈등에서 使·使 대립으로… 

주5일 근무제 놓고 경제5단체들 감정싸움…총휴일수 등에 이견  

외부기고자 김영욱 중앙일보 산업부 전문위원 youngkim@joongang.co.kr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勞使政)합의가 매우 불투명해졌다. 그동안 노·사간 대립이 합의의 근본적 장애물이었지만, 요즘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노 대립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사·사 대립이 장애물로 등장했다. 특히 재계는 심각하게 갈등 중이다.



지난 2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사용자측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전경련·경총·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과 삼성·LG 등 14개그룹 인사·노무 담당 임원들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다시 만났지만, 모임은 역시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재차 확인했다”는 게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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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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