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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유통 성장세 힘입어 무점포 소매업 훨훨 

 

외부기고자 한영아 삼성증권 연구위원
한영아 삼성증권 연구위원요즘 TV홈쇼핑이나 전자상거래 같은 무점포 소매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가히 놀랄 만하다. 더구나 투자 대비 효율성을 보면 사업 모델의 우수성에 한번 더 놀란다. 예를 들어 올해 약 1조9천억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LG홈쇼핑의 초기 자본금은 1천억원 내외로 이 정도 돈으로는 서울 도심에 백화점 한 개 점포는 물론, 조금 더 싸게 드는 할인점도 두 개 점포를 채 못세운다.



따라서 전통적인 소매업태에 비해 자산회전율이 높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C)이 매우 높게 나타나, LG홈쇼핑의 경우 올해 ROIC가 5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고 및 매출채권 위험이 미미하며, 현금과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반면, 납품업체에게는 일정 기간 이후에 지급하기 때문에 풍부한 영업 현금흐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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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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