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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마케팅으로 ‘빅10’ 도약한 ‘다윗’증권사 

온라인 증권사 키움닷컴, 2년만에 업계 9위로 훌쩍…싼 수수료 무기로 급성장 

글 이상건 사진 김현동 sglee@econopia.com,nansa@joongang.co.kr
김봉수 키움닷컴 사장‘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이는 영업 개시 2년 만에 주식 약정 9위, 선물·옵션(온라인 거래부문) 3위에 뛰어 오른 직원 1백80명의 미니 증권사 키움닷컴의 성공비결이다. 키움닷컴의 튀는(?) 마케팅 전략은 지난해 테크노 뽕짝으로 유명한 이박사를 TV광고 모델로 썼던 데서 절정을 이뤘다.



이 광고는 점포 하나 없는 무명의 온라인 증권사 키움닷컴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튀는 전략은 광고뿐 아니다. 영어 이름이 일반화된 다른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과는 달리 이 회사의 HTS 이름은 ‘영웅문’이다. 흡사 무협지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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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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