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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얘기해선 안돼 

 

외부기고자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올해 들어 미국에서 메릴린치가 자사 애널리스트들 때문에 거액의 소송을 당하고, 헨리 브로짓 등 상당수의 ‘수퍼 애널리스트’들은 법무부의 조사대상이 되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한 외자계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불과 3일 만에 삼성전자 투자등급을 바꾼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파문은 아마 5~6년 전만 하더라도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당시 애널리스트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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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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