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해외진단]국제 금 가격 올랐다는데… 

‘안전도피 자산’으로서 수요 급증 채광업체 선매도 축소로 공급도 감소 

외부기고자 장보형 와이즈 인포넷 책임연구원
최근 국제 시장에서 금 가격이 급등하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20년래 최저치를 위협하던 금 현물가격이 올 들어 무려 17%나 급등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월물 선물은 이미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71년 미국의 금-달러 태환(兌換) 정지 이후 통화(특히 달러화) 및 국제정치 불안이 가중될 때마다 이른바 ‘안전도피 자산’으로서 금이 각광받아 왔음을 감안하면, 최근의 금 가격 급등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달러화가 급락하고, 9·11 테러사태 이후 美 테러 불안 및 중동사태가 그칠 줄 모르는데다 이제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핵전쟁 위협마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