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의 국적문제에 대한 장상 총리서리와 신영무 변호사의 처신은 상당히 달랐다. 사진은 지난 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장총리서리.장상(張裳) 총리서리의 아들 국적문제가 신문에 대서특필되던 날인 7월13일 정가의 관심인 서울 종로 보선 한나라당 후보 영입대상이었던 신영무(辛永茂) 변호사는 자신을 제외시켜 줄 것을 한나라당측에 요청했다. 신변호사는 다른 아무런 하자가 없으나 장서리의 아들 국적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둘째딸도 미국시민권을 갖고 있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자진사퇴한 것이다.
사회지도층으로서 장총리서리와 신변호사의 처신은 퍽 대조적이다. 첫째 장서리의 경우 아들이 문제지만 신변호사는 딸이 미국적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가 한국적을 포기하는 국적이탈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병역과 관련된 남자들이고 실제로 상당수는 이를 이용해 병역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 딸의 경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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