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이 곳 브뤼셀에서는 7월 한 달이 집중적인 세일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상점들이 2주 이상 문을 닫고 휴가에 들어갔다. 세일과 별 상관없는 각종 스낵바나 서점·가전제품 대리점 등은 거의 예외없이 ‘임시휴업’ 표지를 내걸었고, 최후의 보루라 여겨지는 빵집조차 매정하게 장기 휴가에 들어간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꿋꿋이 문을 열고 돈 벌기에 여념이 없는 곳은 휴가철 패션을 주도하는 옷가게와 휴가지를 결정해주는 여행사다. 그렇다면 이 많은 유럽인들은 과연 어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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