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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 기업 모럴해저드 제거에 노조가 앞장서 

회계부정 스캔들 보다 못한 노동조합, 대기업 규탄…시민단체고 가세 움직임 

외부기고자 신중돈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jdshin@joongang.co.kr
존 스위니 AFL-CIO 위원장미국 대기업들의 회계부정 스캔들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노동조합이 대기업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제거에 앞장 설 것임을 선언, 파란이 일고 있다.



미 최대 노조인 노동총연맹 산업별회의(AFL-CIO)는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에서 시위를 갖고 회계 부정을 저지른 기업들을 규탄하는 것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마디로 대기업 CEO들의 비행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자신들이 나서 기업비리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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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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