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업체들의 난립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은 대출 광고 스팸 메일을 보고 있는 직장인의 모습)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L씨(28). 그는 요즘 카드 연체대금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은행권 대출한도도 꽉찬 상태라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카드회사의 독촉 전화인가 싶어 깜짝깜짝 놀란다.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메일 계정으로 쏟아지는 ‘카드 연체 대납’ 안내 광고를 평소에는 열어 보지도 않았지만 ‘즉시 대출’이라는 광고 문구에 현혹돼 대출을 받게 됐다. 5백만원을 대출받아 연체대금을 갚았지만 지금은 후회가 막심하다. 불과 일주일에 5%의 대출이자를 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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