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닷컴 기업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뒤 올해 수익모델을 마침내 찾았다는 안도감으로 그 어느때보다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올해는 전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선진국·후진국을 막론하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주름살이 여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2002년은 IT산업, 특히 전자상거래와 닷컴기업의 원년(元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선두주자 시나(新浪·sina), 소후(搜狐·sohu), 네티즈(網易·netease) 등 중국의 3대 포털이 적자회계와 끝없는 주가하락으로 우울한 연말을 맞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시나와 소후가 2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는 등 완연한 회생 사이클로 들뜬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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