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학 사장1998년 6월 짙은 녹음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는 스코틀랜드의 어느 거리. 아내, 딸과 행복한 유럽여행 중이던 백경학 당시 CBS기자의 승용차 반대편에서 갑자기 트럭이 달려 들었다.굉음과 함께 그의 인생 차선도 변경됐다. 기자에서 의료사업을 꿈꾸는 맥주회사 사장으로.
백경학(40) 마이크로 브루어리 코리아 사장은 사고가 나기 2년 전인 96년 2년짜리 연수를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통독 이후 사회적 통합 과정의 문제점’ 이란 진지한 주제를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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