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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진단]호텔 나이트클럽 줄줄이 폐업 

 

외부기고자 정유미 경향신문 기자 youme@kyunghyang.com
전성기 때의 비스트로 내부, 서울 시내 베스트5에 들기도 했다.호텔 나이크클럽이 사라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이트클럽 하면 호텔을 떠올리는 게 대부분이었다. 현란한 조명에 신나는 춤판, 소위 ‘물’ 좋기로 소문난 나이트클럽은 다름 아닌 호텔이었다.



하지만 최근 롯데호텔·신라호텔 등 최고급 호텔들의 나이트클럽이 사라졌다. 그나마 하얏트호텔만이 최고급 호텔 나이트클럽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신촌 줄리아나 등 서울 곳곳에 고급 나이트클럽이 생겨나면서 호텔 나이트클럽이 부진을 면치못하자 30∼40대들을 겨냥한 사교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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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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