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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호 (2003.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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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신임 삼보컴퓨터 사장
“청계천 시절의 ‘벤처1호 신화’ 다시 쓴다”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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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신임 삼보컴퓨터 사장 “벤처기업 1호 신화를 다시 쓸 겁니다.” 연 매출 2조원대의 국내 2위 PC 메이커인 삼보컴퓨터 사령탑을 새로 맡은 박일환(45) 사장은 취임 후 ‘벤처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980년 청계천 쪽방에서 자본금 1천만원을 들고 시작한 삼보의 ‘헝그리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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