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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력 경제지서 ‘비상한 인물’로 선정한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공포’의 중국, 밀려나기 싫으면 가까워져야”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마지막 여생을 중국 사업에 바치겠다”고 공언해 온 노용악(63) LG전자 중국법인(지주회사) 부회장이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신화(新華)통신사가 발행하는 경제지 ‘경제참고보’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사스 기간 중국 가전업계 6대 비상 대응전략 결과’에서 노부회장을 ‘비상인물’(非常人物·대단한 사람)로 지칭한 것. 이 경제지는 또 ‘사스 발생 기간 가전기업 중 중국인들로부터 가장 큰 가치를 얻은 기업, 글로벌 기업 중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기업의 대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노부회장이 ‘비상인물’로 선정된 이유는 분명하다. 올 상반기 사스가 중국 전역을 강타할 때 LG전자의 모든 직원이 중국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 사스 퇴치 모금에 치중한 점, ‘중국을 사랑해요’(I Love China)라는 캠페인을 벌인 점 등으로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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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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