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석 아이손 사장 1998년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경기인 마라톤에서 우승은 거둔 이봉주 선수는 두 손에 1백30g짜리 초경량 마라톤화를 ‘들고’ 경기장 트랙을 뛰었다. 42.195㎞를 뛰는 동안 그 마라톤화는 그의 우승을 일군 ‘일등 공신’이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이같이 가볍고 성능 뛰어난 마라톤화를 만들기 위해 이봉주 선수의 소속사였던 ㈜코오롱은 사내 최고의 기술자와 과학기술을 동원했다. 그때 코오롱 사내 연구소에서 신발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김희석(43) 아이손 사장(당시 연구원)도 한몫을 단단히 해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