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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변화가 닛산車 살려” 

지난해 영업이익률 도요타 앞질러… 구조조정+권한 위임으로 부활  

외부기고자 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tjkim@joongang.co.kr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큐브자동차를 개발한 디자인팀과 신차 발표회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카를로스 곤 사장 이후 닛산의 가장 큰 변화는 의사결정 과정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각 사업부별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 합리적으로 판단한 뒤 전적으로 책임을 위임하는 의사결정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3일 도쿄 오다이바(お台場)에서 열린 닛산의 원박스 자동차 ‘큐브 큐빅’ 발표회에서 만난 닛산의 젊은(40대 초반) 부서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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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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