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융(41·왼쪽)·신동혁(50) 페인트불 역촌점·내손점 대표. 형제 사장은 “손재주가 있는 사람에게 딱 맞는 창업 아이템이 자동차 피부관리사”라고 말한다. “모르겠어요. 꼬박 15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했었는데, 또 불과 2년 전까지도 의류회사 해외영업맨이었는데…. 그간 도통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렇지만 지금은 말끔하게 자동차 광택 내는 게 제 일이고, 이 일에만 충실하려고 합니다.”
“이젠 인생 전반전을 잊었다”고 말하는 신동융(41) 페인트불 역촌점 대표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있다. 기자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입고된 벤츠 승용차의 앞 범퍼 광택을 마무리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새 30분이 훌쩍 흘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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