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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고향 땅이여, 안녕!”  

브라운 作 ‘영국의 땅끝’… 가난 탓으로 고향 등지는 사람들 그려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포드 브라운 ‘영국의 땅끝’ 1852~54년.희망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강한 동력이다. 사람은 희망에 삶을 건다. 그것이 무지개이든 파랑새이든 우리는 희망을 좇아 살게 돼 있다. 부유하지만 희망을 잃은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사람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희망을 찾지 못할 때 사람들은 어떡하든 그 벽을 뛰어넘고자 한다. 우리 사회에 ‘광풍’으로 불어닥친 로또 열풍이나 이민 열풍도 그런 몸부림의 한 표현이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희망은 단순한 몸부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결단과 치열한 노력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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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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