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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성공 사례]기업이 아니라 기술·인재를 산다 

현대차·NHN·이랜드 등 M&A 통해 급성장… 문화적 차이 극복도 중요 

이석호 lukoo@joongang.co.kr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지난 2000년 초 소하리 기아차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1953년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재조립한 15대의 직기로 SK는 출발했습니다. 창업 초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으로, SK는 닭표 안감·봉황새 이불감·곰보 나일론으로 이어지는 히트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직물업계를 선도해 나갔습니다. 1955년 전국 산업박람회에서 부통령상을 수상한 닭표 안감은 가짜 상표가 범람할 정도였습니다.”



SK그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그룹 연혁 소개의 첫 마디다. 지금은 첨단 이동통신과 정유회사로 알려진 SK는 섬유업체로 출발했다. 하지만 불과 50년 만에 SK는 이동통신과 인터넷 콘텐츠라는 첨단 IT산업과 정유라는 기간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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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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