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플라워의 산세베리아. 한 직원이 “사진용으로 간신히 남겨놓았다”며 몇 그루를 내놨다. "오후 1시부터 8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몇시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물건을 꼭 받아가야 합니다. 주요 고객에게 못 주면 거래가 끊어질지도 모르거든요.”
지난 4월8일 저녁 9시 화훼 수출입회사인 스타앤플라워 과천 농장 비닐하우스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0여명의 화훼 도매상인들이 관상목 하나를 사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많으면 열 몇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0여대의 크고 작은 트럭들은 비닐하우스 밖에서 장사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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