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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메이커]프랜차이즈 ‘틈새라면’ 김복현 사장… “빨계떡 양념 개발에 6개월 걸려”  

“라면도 요리” 24년 외길 라면 인생 

노혜령 객원 geekporter@hanmail.net
김복현 사장은 “24년 동안 눈물과 땀이 뒤범벅된 틈새라면 10평짜리 공간은 라면집 사장이 천직임을 알게 해준 곳이다”고 말했다. “면발을 끓는 물에 넣을 때 가장 차진 것이 2주 된 라면입니다. 가장 맛있는 면발 굵기는 1.5∼2㎜ 사이죠. 절대 냄비 안에서 라면을 다 익히면 안 됩니다. 양념을 얹고 젓가락 숟가락 꽂는 데 걸리는 시간과 손님에게 걸어가는 시간도 계산해야 합니다. 라면이 퍼지고 안 퍼지고는 30초 안에 다 결정된다고 할 수 있죠.”



김복현(43) 틈새라면 사장이 줄줄이 읊은 라면 얘기의 한 토막이다. 이 정도면 ‘라면의 달인’이라 할 만하다. 그는 1981년 틈새라면이 문을 연 이후 명동에서 24년 동안 라면만 끓였다. 그것도 10평이 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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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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