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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잃어버린 10년인가]기회 놓치고… 역량 모자라고… 

전문영역 벗어난 투자가 화근… 값비싼 수업료 치르고 대부분 정리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터널은 지났지만... 외환위기 이후 주요 중견그룹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몸만들기' 에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그렇다면 이들 중견그룹에 ‘기회’는 없었을까. 무엇이 이들의 ‘이륙’에 족쇄가 됐으며, 아직까지 구조조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그때 KTF 주식을 팔았더라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지금도 지난 2000년 KTF 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할지 모른다. 1996년 그룹 차원에서 정보통신 사업 진출을 선언한 효성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에 도전했으나 사업권을 따는 데 실패했다. 이후 효성은 KTF 주식 300만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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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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