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신세대 직장인들에게는 낯설겠지만 ‘이헌조’라는 이름 석자는 국내 가전산업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다국적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업체에 불과하던 LG전자를 현재의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89년 3월 그가 사장으로 부임했을 때 파업이 한창이었던 LG전자 창원공장은 그 덕분에 첨단 가전의 산실이 됐다.
그런 그가 최근 “경영자라면 모름지기 「논어」(論語)를 읽어야 한다”며 책을 냈다. 「붉은 신호면 선다」는 제목의 책이 그것이다. 첨단을 달려도 모자랄 듯한 것이 가전업계의 현실인데 2,500년 전의 고전을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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