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에 따르는 경기양극화가 지속돼 왔다. 그러나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이 같은 양극화는 극히 미진하기는 해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6월에 비해 12.3% 증가하면서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10%대를 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썩 좋지 않다. 계절 변수를 감안하면 산업생산은 오히려 2.0% 감소했으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9.8%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80%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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