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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혁 인터컨티넨탈호텔 사장 …“호텔 방값 오르면 외국손님이 오나요” 

 

글 이석호 사진 김현동 luko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심재혁 인터컨티넨탈호텔 사장애주가로 알려진 심재혁(57) 인터컨티넨탈호텔 사장은 요즘 맘 놓고 술을 마실 수 없다. 올해 말로 끝나는 ‘부가세 영(零)세율제’ 때문이다. 영세율제가 올해 말로 폐지될 경우 외국인들에겐 가뜩이나 달러가치 하락으로 올라간 숙박요금이 더욱 비싸지기 때문이다. 영세율제가 폐지되고 환율요인까지 고려하면 올 초에 비해 특급호텔 가격은 사실상 20% 가까이 오르는 셈이다.



부가세 영세율제는 지난 2001년 한·일 월드컵 등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에 한해 부가세 10%를 면제해 준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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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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