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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리 계기 “노사관계 새판 짜기” 분석…외국인 투자자들 “기아차 주식 사자” 

"경제엔 긍정적”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지난 1월26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에서 이수호(오른쪽)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지도부들이 고개 숙여 사죄를 표명하고 있다.지난 1월19일 기아자동차 노조 광주지부의 ‘취업 장사’ 사건이 터졌다. 기업이나 노조에게나 ‘아픈 사건’이었지만 증시에서는 그 반대였다. 일주일도 안 돼 기아차 주가는 8%나 올랐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1월24일 기아차 주식을 44만주 넘게 사들인 데 이어 25일에는 20만주를 샀다. 27일에도 외국인은 75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를 두고 한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개선이 근본적인 이유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강성 노조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장기적으로 경영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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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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