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은 15×× 뒤에 붙는 1등급 골드번호를 400개 정도 관리하고 있다.대리운전 사업자인 A씨는 매달 1,100만원 정도의 통신료를 D사에 내고 있다. A씨가 가입한 회선은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인 15××-××××.
정상적인 요금은 100만원 선이지만 A씨가 이보다 10배나 많은 요금을 내는 것은 이른바 ‘골드번호’를 사용하는 대신 최저이용료 명목으로 월 1,000만원을 더 내기로 이면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번호를 갖고 싶은 욕심에 덜컥 도장을 찍었는데 하루 2,000통 정도 착신이 될 것이라는 통신업체 측 이야기와 달리 지난 1년 동안 하루 평균 300여 통이 고작이어서 통신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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