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04년 41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질적인 측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의 66%(27만6000명)가 50대와 60대 이상에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창출된 일자리를 취업 시간 기준으로 분석해 볼 때 일주일에 35시간 미만인 일자리가 15만5000개(37%)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 창출된 일자리가 정규직보다 임시·일용직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젊은 층보다 50~60대를 중심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