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부가 칭다오 맥주의 대형 옥외 광고판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칭다오 맥주 진즈궈 CEO.칭다오 맥주“현재 나는 괴롭기도 하고 또 기쁘기도 합니다.”
짙은 산둥(山東)성 억양으로 토해내는 중국 칭다오(靑島)맥주 진즈궈(金志國) CEO의 이 말은 3년간에 걸친 힘든 구조조정이 끝났음을 선포하는 것과 다름없다. 3년 전 칭다오 맥주 CEO에 오른 진즈궈는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 ‘은신’이라고 불릴 만큼 대외 활동을 삼간 채 칭다오 맥주의 구조조정에만 매달려 왔다. 그런 그가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인수합병 등 다른 맥주 업체에 대한 사냥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