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희룡 aseokim@joongang.co.kr최영주 언론인·풍수지리 연구가.댄브라운의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는 ‘일장춘몽’ 혹은 ‘남가일몽’으로 결말을 짓고 있다.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악함 등의 이분법적 대결구도로 소설의 틀을 짜고 있어 현학적인 역사적 삽화가 없다면 곧 싫증을 일으킬 수 있는 ‘3류 소설’로 전락하기 쉽다. 그의 전작인 ‘천사와 악마’ 역시 예외가 아니다.
풍수학을 하는 사람이 굳이 그의 소설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그가 동양의 음양이론과 창조적 에너지에 관해 슬쩍슬쩍 이야기를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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