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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표는 ‘맑음’… 느릿느릿 황소걸음 소비 회복 

고유가 지속 여부가 걸림돌 

외부기고자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eehoon.lee@samsung.com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소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이 5월 6일 발표한 ‘2005년 3월 및 1분기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서비스업활동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상승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횡보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서비스업활동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종 중에서 부가가치가 큰 도매 및 소매업이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도매 및 소매업 활동지수는 1분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하락하면서, 2003년 2분기 이래 8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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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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