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강남 집값, 정부가 꼭 나서야 하나” 

정부, 단기적 미봉책만 남발… 헨리 조지 이론과도 맞지 않아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ytcho@joongang.co.kr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요즘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들의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입니다.”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2001~ 2002년)을 역임했고 현재 건교부 부동산공개념연구위원회 위원인 김경환(경제학) 서강대 교수는 5·4부동산 대책 등 일련의 정부정책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지금 한국이 겪고 있는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공급 부족’인데 정부가 엉뚱하게 세금이나 규제로 풀려고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주의를 벗어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눈앞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19세기 미국 사상가 헨리 조지의 ‘토지단일세론’을 설명하며 “정부의 조지이스트들은 헨리 조지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