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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호 (2005.05.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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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이화여대 도예연구소장… "도자기가 아니라 식탁문화를 판다"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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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이화여대 도예연구소장.어떻게 옷을 입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몸매가 결정되듯 이제는 음식도 입맛만 가지고 논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음식에도 ‘옷’이 필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입맛 못지않게 ‘눈맛’이 중요해진 것이다. “식탁은 문화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옛날 우리 밥그릇은 심하게 말해 지금의 세숫대야만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문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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