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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 등 우선 고려해야…수익률 기복 적은 게 좋다 

복잡한 펀드보다 단순한 것 골라야 

외부기고자 민주영 FPnet 금융컨설팅팀장 watch@fpnet.co.kr
일러스트:조경보·siren71@hitel.net어느 날 모 금융컨설턴트가 금융자산만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고객 김모씨의 상담 요청서를 갖고 왔다. 이 고객의 투자 내역서를 보고 우리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우선 가입해 있는 펀드만도 6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했다. 김씨는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모 증권사 PB지점을 주거래처로 삼고 있었다. 또 친구들이 근무하는 2개 증권사와도 거래하고 있었다.



주거래처인 모 증권사 PB지점은 카드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회사채 등을 주로 팔았으며, 친구들이 근무한다는 증권사들은 수십 개의 주식·채권펀드에 김씨 돈을 마구 편입시켰다. 이 펀드 중에는 전체 수탁액이 1억~2억원밖에 남지 않아 운용이 중단되다시피 한 것도 수두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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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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