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경보·siren71@hitel.net류중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대우교수.첨단을 달리는 새로운 기술보다 손에 익고 많은 이들이 쓰는 기술이 더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엉뚱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이 21세기란 게 믿기지 않는다. 한창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인 1980년대 초반만 해도 21세기는 ‘꿈의 시대’와 동의어였다. 차들은 하늘로 날아다니고 복잡한 일이 있으면 로봇 하인을 불러 명령만 하면 된다! 하지만 21세기 하고도 5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자동차들은 고무 바퀴로 굴러다니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부려먹고 싶다면 ‘버튼을 두드려’ 정보를 입력해야만 한다. 꿈의 시대는 어디로 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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