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최영주 언론인·풍수지리 연구가.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지에서 일어난 태풍의 위력은 풍수에서 말하는 수기(水氣)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미국 남부를 휩쓴 허리케인은 물이 넘치거나 지나치게 많으면 사람이나 사물을 삼켜버린다는 교훈뿐만 아니라 그 물의 기운이 역시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청계천이 살아나면서 주변 상가의 경기는 물론 임대료 등이 올라 수기가 ‘돈’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의도 증권시장의 활기는 물로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말해준다. 부침이 있어도 제 기능을 잃지 않는다는 실증 사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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