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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EO가 중국 가는 뜻은…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영화관 CGV 부지 물색 올 들어서만 수차례 방문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이미경(47)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의 중국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5월 김주성 상무(COO) 등 핵심 임원들을 대거 이끌고 중국 출장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벌써 수차례 다녀왔다. 사실상 CJ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그가 왜 이렇게 중국을 자주 갈까?



업계에서는 머지않아 CJ가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여러 곳에서 그런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멀티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는 CGV. CGV는 올 초 해외사업팀 소속 직원을 중국으로 파견했다. CGV 측은 “중국의 극장 현황과 영화시장 동향 등을 수집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 나가 있는 직원은 극장 부지를 알아보는 해외사업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올 8월 다국적 부동산 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채용했다. 이 직원은 중국 베이징, 또는 상하이로 파견돼 CGV의 부지 물색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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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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