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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관광객 600명으로 축소’ 발표…김정일 만난 사람 특별대접 때문? 

김윤규 부회장에 대한 공산권 특유의 ‘의리+α’… 대북사업 중단까지는 안 갈 듯 

박미숙 splanet88@joongang.co.kr
금강산 관광객들이 만물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천선대에 오르고 있다. 현정은 회장이 지난 7월 16일 북한 원산에서 면담을 마친 뒤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현대아산 육대희 상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임동옥 제1부부장, 현정은 회장, 김정일 위원장,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 현대상선 정지이 과장(고 정몽헌 회장 장녀) 금강산 관광 6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완전 개통된 금강산 관광 전용도로. 남측의 관광버스가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북한이 이달부터 금강산 관광객 수를 하루 1000명 수준에서 절반 정도인 600명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아산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8월 25일 현대아산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번 결정은 현대그룹이 개인 비리를 문제 삼아 최근 김윤규 부회장을 실권이 없는 자리로 좌천한 데 대한 유감 표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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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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