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트북 생산업체들이 지금은 잘나간다고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을지 의문입니다.”
케빈 두(36) 아수스(Asus) 한국지부 사장은 “국내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할 수 있는 컴퓨터 브랜드는 불과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수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낯설지만 컴퓨터 매니어 사이에서는 유명한 대만 브랜드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핵심 부품을 수입하는 데다 생산 기반 시설을 중국에 의존하는 국내 업체들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비용 부담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기술·공장·글로벌 채널이 모두 있는 아수스는 그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