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 트래비스 파파존스 사장.넘쳐나는 게 피자, 통닭 가게다. 더 이상 들어설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도 여전히 내부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나타난다. 바닷물이 꽉 차 있어도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파파존스 역시 더 이상 틈새가 없어 보이는 피자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다.
2003년 7월 한국에 처음 선보인 파파존스 코리아는 불과 2년 반 만에 35개 매장을 열었다. 아직 선발업체에 비해 턱없는 수치지만 속도를 보면 어느 회사보다 빠르다. 특히 서울과 분당에 있는 19개 점포의 경우 월매출이 4000만원이 넘는다. 연간 성장률로 따지면 700%가 넘는 수치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의 충성도다. 파파존스 코리아 측은 “다른 피자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재구매를 하지만 파파존스 피자 고객들은 2주에 한 번꼴로 파파존스 피자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단골고객이 많다는 설명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