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라우드 르 그랑 로레알 그룹 국제 채용담당 부사장의 임무는 전 세계를 돌며 함께 일하기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내는 일이다. 그가 11월 28·29일 한국을 잠시 방문했다. 목적은 ‘한국 기업은 주로 어떤 사람을 뽑나’ ‘한국 젊은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 ‘로레알과 함께 일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한국에서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랑 부사장은 독특한 채용방식을 개발해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레알의 채용방식을 보면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로레알에는 정해진 형식의 이력서가 없다. 가장 창의적인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사람이 더 인정받는다. 다양한 사진과 디자인을 통해 독특하게 꾸며보라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아예 자신을 소개하는 음악을 제작해 보내기도 한다. 아직도 인터넷이나 e-메일을 통한 지원을 받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