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광고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ISMG는 바로 이런 한국 기업과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ISMG코리아 황두연(44) 사장은 뒤늦게 뛰어든 광고산업에서 해외 광고라는 블루오션을 찾아나선 인물이다. 아직 국내 광고회사들은 외국 미디어나 시장환경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그에 따라 해외 광고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한국 광고회사들은 해외 미디어와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또 국내 업체의 규모로는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된 리서치를 할 수도 없고요. ISMG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종합광고 대행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황 사장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미디어 마케팅 서비스 그룹인 영국의 이지스(Aegis)그룹과 합작으로 ISMG코리아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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