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슬로건이 브랜드 유어셀프(Brand Yourself)입니다. 블로거들이 자신들을 브랜드화하고, 또 블로그를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우리 목표죠.”



태터툴즈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블로그 설치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대표의 얘기다. 블로그 매니어 사이에서 태터툴즈는 ‘존경의 대상’이자 ‘한국 블로그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태터툴즈는 일반 포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와 많이 다르다. 포털이 운영하는 블로그 사이트에 가입해 공간을 제공받고, 스킨(배경 이미지) 등 아이템을 사서 꾸미는 것이 일반 블로그다. 반면 태터툴즈는 무료로 다운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하는 방식의 블로그다. 일반 블로그나 미니홈피처럼 돈을 내야 할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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