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1주년 맞은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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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조성원가 공개 못 할 이유 없다” 

창립 31주년 맞은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올해 국책사업 기반 조성하는 데 주력 … “최고의 토지서비스 기업 되겠다”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김재현(61)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 사장은 28년째 토공맨이다. 공사 내에서 별명은 ‘불도저’. 탁월한 업무 추진력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1979년에 입사해 2003년 사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는 토공 내 거의 모든 부서를 돌았다. 토공에 관한 한 속속들이 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가 ‘세계 최고의 토지서비스 기업’을 선언하며 토공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혁신의 목적은 분명하다. ‘토공이 땅장사를 한다’는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것이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 사업, 개성공단 조성 사업 등 국책 기반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환갑의 나이를 잊은 듯 열의를 다졌다. 택지개발지구의 조성 원가 공개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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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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